[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리틀잭’ 새 시즌이 오는 6월 개막한다고 공연제작사 HJ컬쳐가 30일 밝혔다.
‘리틀잭’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삼아 창작한 뮤지컬이다. 1967년 영국을 배경으로 밴드 리틀잭의 보컬 잭 피셔가 첫사랑 줄리 해리슨에 대한 기억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다룬다.
2016년 초연 이후 관객과 꾸준히 만나왔다. 5번째 시즌에 해당하는 이번 공연은 6월 28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펼쳐진다.
‘리틀잭’은 잭 피셔 역과 줄리 역을 맡는 두 명의 배우가 꾸미는 2인극이다. 잭 피셔 역을 맡는 배우는 기타를, 줄리 역으로 분하는 배우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연기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로 구성된 4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사운드에 풍성함을 더한다.
HJ컬쳐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팝 발라드, 하드 락,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공연의 묘미”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박규원, 유승현, 김준영, 황민수가 잭 피셔 역을 맡는다. 이전 시즌 출연 경험이 있는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줄리 역은 박세미, 유주연, 박소현, 이재림이 연기한다. 이들 중에서는 박세미가 유일한 ‘리틀잭’ 무대 경력자다.
HJ컬쳐는 개막에 앞서 5월 8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인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