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40원… 12년간 막힌 ‘국민소득 4만달러 클럽’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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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환율 1400원대 유지땐, 12년째 ‘3만달러’서 탈출 가능성 인구 5000만 이상 국가중 6위 전망 韓경제 반도체 쏠림에 변동성 커 달러 수요 늘면 GNI 또 떨어질수도 7일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환전소의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9원 떨어진 1340.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쳤다. 장중에는 2024년 10월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1330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하면서 12년간 ‘3만 달러’대에 갇혀 있던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올해 4만 달러(약 5362만 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남은 기간 환율이 급등하지 않고 연평균 1478원 이하를 유지하면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클럽’(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기준) 6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 경제의 반도체 의존도가 워낙 큰 탓에 반도체 경기가 주춤하면 경제 규모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환율이 앞으로 다시 14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올해 1인당 GNI가 4만 달러 달성 후에도 경기와 환율에 따라 3만 달러대로 쉽게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까지 평균 환율 기준 4만 달러 예상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오후 3시 반)에서 전 거래일 대비 9.9원 내린 13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24년 10월 4일(1333.7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장중 1334.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기업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면서 환율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연평균 환율은 1471.4원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평균 환율 기준으로 1인당 GNI는 이미 4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환율이 하락하며 달러화 환산 올해 1인당 GNI 추정치는 4만179달러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연간 명목 GNI 2717조 원에 재정경제부가 올해 7월 제시한 올해 연간 명목 성장률 전망치 12.3%를 반영해 올해 추계 인구(5161만 명)를 나눠 평균 환율로 환산한 값이다. 앞으로 연평균 환율이 1478.0원 이하로 유지되면 4만 달러 진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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