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 빠져도 상관없는 압도적 실적…“삼성전기 주가 2배 간다”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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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환율 10% 빠져도 상관없는 압도적 실적…“삼성전기 주가 2배 간다” [오늘 나온 보고서] 업데이트 : 2026.09.03 09:32 닫기 3분기 영업익 6363억 역대최대 전망환율하락 악재에도 추정치 되레 상향대신증권, 목표가 280만원으로 유지“공급한계, 가격·장기계약으로 연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기 본사 사옥. [삼성전기] 달러 가치 하락이라는 수출주 악재에도 삼성전기의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FC-BGA)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환율 충격을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하고 전기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가 14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목표주가는 현 주가의 두 배 수준이다.대신증권이 예상한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8660억원, 영업이익은 636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8%, 144.5%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추정치(6130억원)에서 3.8%가량 상향됐고 시장 컨센서스(5960억원)도 6.8% 웃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12.7%에서 16.5%로 뛰며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다.이번 실적 상향이 주목받는 것은 환율 환경이 불리하게 움직인 가운데 나왔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이 추산 기준 3분기 평균 달러당 원화 가치는 1452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10% 하락했다. 통상 원화 강세는 달러로 제품을 파는 수출 기업의 원화 환산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다.AI용 FC-BGA와 MLCC의 공급 부족이 한층 심화하면서 불리한 환경에서도 실적 눈높이는 올라가는 중이다. FC-BGA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공급능력 확대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인상과 장기 공급계약 비중이 늘고 있고, MLCC 역시 AI 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사업부별 성장 속도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대신증권은 3분기 FC-BGA 매출을 6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4%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MLCC 매출 역시 1조8460억원으로 46.7%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광학통신솔루션 매출 증가율은 3.2%에 그칠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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