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30년 전 탈락의 아픔 딛고..파리 런웨이 무대 섰다 [소라와 진경][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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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소라와 진경'

방송인 겸 모델 홍진경이 30년 만에 이룬 모델의 꿈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소라와 진경' 최종회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파리 패션쇼 런웨이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피팅과 오디션을 모두 통과하며 파리 패션쇼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두 사람의 도전을 응원했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리허설을 마친 뒤 홍진경은 모델을 꿈꾸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해외에서 오디션을 보러 다녔는데 떨어지는 게 일이었다"며 "결국 모델에 대한 마음을 접고 방송의 길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적 수많은 오디션을 봤는데 단 한 개도 안 됐다"며 "이번이 3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또 "만약 쇼를 선다면 그 기억만으로도 내 인생이 정말 달라질 것 같았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이후 홍진경은 런웨이 무대에 오른 뒤 의상을 갈아입고 두 번째 런웨이와 마지막 피날레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무대를 마친 홍진경은 "저때서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눈에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진짜 피날레를 즐겼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동휘가 "쇼를 마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뭐였냐"고 묻자 홍진경은 "너무 배가 고파서 뭘 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엘이 생각도 나고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이소라는 "정말 유연한 한 마리의 학 같았다"고 극찬했고, 홍진경은 30년 만에 이룬 런웨이의 꿈을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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