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오늘 대구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사퇴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의 사퇴는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서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며 "나는 꿈을 여러분들에게 주었고 이제 그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은 대구시민과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썼다.
또 "저도 그 꿈을 완성시키는 데 더욱 배전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대구시민 여러분,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