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득남 이어…신작 '그 자연' 5월 14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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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상수 감독(64)과 배우 김민희(43)의 득남 소식이 최근 알려진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장편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그 자연)가 5월 14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사진=전원사)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오는 5월 14일(수)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14일 공개했다.

’그 자연은‘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으로, 베를린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 김민희는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평했다.

영화 ‘그 자연’ 예고편.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다 2016년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불륜 스캔들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고, 이에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외 영화제에는 꾸준히 참석 중이나,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국내 공식석상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김민희가 홍상수의 아들을 출산해 산후조리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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