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엘살바도르에 1-0 승리…이동경의 ‘황금 왼발’ 평가전 2연승 이끌어

1 week ago 5

韓,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승리로 마무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동경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6.4 프로보(유타주)=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동경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6.4 프로보(유타주)=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은 4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이동경(29·울산)의 ‘황금 왼발’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첫 평가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평가전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월드컵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34·LA FC),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를 제외하고 각 포지션에 주축을 내세웠다. 조규성(29·미트윌란),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 이동경(29·울산)이 셋의 역할을 대신했다.

수비는 스리백으로 나섰는데,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이한범(24·미트윌란), 이기혁(26·강원)이 양옆에 섰다. 이재성(34·마인츠)이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엘살바도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첫 평가전 당시 후반전에 투입돼 황인범(30·페예노르트)과 중앙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이재성이 이날은 볼 트래핑을 하거나 패스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 실수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6.6.4 ⓒ 뉴스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6.6.4 ⓒ 뉴스1 임세영 기자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황인범의 슈팅으로 한국은 첫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에 유효슈팅 3개를 때리고도 엘살바도르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한국의 공격을 막은 엘살바도르는 빠른 역습으로 나서며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후반 12분 터진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 골이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황인범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반칙을 당해 프리킥을 기회를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이동경이 왼발로 때린 공은 엘살바도르 골망을 갈랐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조규성의 헤더로 이어지는 골을 도왔던 이동경은 이날 골까지 기록하며 1400m 고지대에서 치른 2차례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조위제(25·전북)와 골키퍼 송범근(29·전북)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18분에도 이강인, 오현규(25·베식타시), 양현준(24·셀틱) 등을 투입시켜 최종엔트리 26명 중 25명이 2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모두 실전 점검을 할 수 있게 했다.

최근 몸살 증세를 보인 수비수 김태현(26·가시마)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이날도 결장했다.

한국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하루 휴식을 한 뒤 6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2일 체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19일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프로보=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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