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역주행’이 특기?…엔플라잉, 8일 미니 9집 ‘스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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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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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밴드 엔플라잉의 2021년 곡이 발매 5년 만에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앨범의 수록곡까지 조명받은 엔플라잉은 오는 8일 미니 9집 ‘스틸’(Still)을 발표한다. 

올해 재조명된 곡은 2021년 정규 1집 ‘맨 온 더 문’의 수록곡 ‘플래시백’(Flashback)이다. 멜론 TOP100에 진입한 데 이어 KBS2 ‘뮤직뱅크’에서도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2019년 미니앨범 ‘야호’의 수록곡 ‘어텀 드림’(Autumn Dream)이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엔플라잉의 역주행 체험은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2019년 ‘옥탑방’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2023년 발표한 ‘블루문’도 뒤늦게 인기를 얻었다. 이후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는 음원 차트에서 정주행을 기록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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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과 공연 분야에서의 성장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은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해 데뷔 10년 만에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1월 타이베이에서 마무리한 월드투어 ‘엔콘4: 풀 써클’은 25개 도시, 29회 공연으로 데뷔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7월부터는 첫 전국투어 ‘엔콘5: 인투 렘’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관객을 만났다. 아시아 투어도 진행 중이다. 5월에는 12개 대학의 봄 축제에 출연했으며, 가을 대학 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서도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를 탄 엔플라잉이 선보일 신보 ‘스틸’은 끝내 남아 있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멤버 이승협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타이틀곡 ‘잔불’은 상대의 마음속에서 내 모습이 예전보다 작아졌을지언정 여전히 뜨거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사라지지 않는 잔불에 빗대어 풀어낸 노래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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