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공사·금융비 치솟고 稅부담 가중사업성 악화에 인프라 투자 위축투기 차단 목적의 부동산 규제호텔업계에 그대로 적용은 가혹취득세 중과 완화·분리과세 등민간이 투자할 환경 조성해야 등록 2026-08-05 오전 6:00:07 수정 2026-08-05 오전 6:00:07 가 가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1894만 명에 달했다. 올해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1~6월) 방한 외래객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2300만 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생겼다. 늘어나는 관광객을 받아들일 수용태세, 특히 숙박시설 확보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다. 유용종(사진) 한국호텔업협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성 검토부터 인허가, 자금조달, 설계·공사까지 통상 3~5년을 잡아야 한다”며 “관광객이 늘고 객실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 호텔을 짓기 시작하면 늦는다”고 강조했다.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호텔은 짓는 데 통상 3~5년이 걸린다”며 “30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하려면 객실이 부족해진 뒤가 아니라 지금부터 투자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태형 이데일리 기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래객의 호텔 이용률은 80.5%에 달했다. 방한 외래객의 수도권 방문률은 81.7%인 반면, 전국 관광 숙박시설 객실의 수도권 비중은 41.4%에 불과했다. 수도권 관광 숙박시설은 965곳, 객실은 총 9만 3904실로 집계됐다. 다만 방문률과 객실 비중은 분모와 성격이 다른 통계다. 두 수치만 비교해 수도권 객실이 현재 부족하다고 단정해선 안 되는 이유다. 지역별 객실 가동률과 평균 숙박일수, 성수기 수요, 예정된 신규 공급 등을 함께 봐야 한다. 유 회장이 우려하는 것은 현재의 객실 부족보다 수요와 공급 사이의 시간차다. 방한객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 숙박 수요는 먼저 늘지만 신규 객실은 수년 뒤에야 시장에 나온다. 2029년 목표에 맞추려면 투자 판단과 제도 정비가 그보다 앞서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숙박시설은 여행 목적지를 정할 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호텔 협회 자료에서 외래객이 한국 여행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인 가운데 숙박은 34.0%였다. 교통 41.4%, 안전 40.8%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객실 수뿐 아니라 위치와 가격, 시설 수준도 관...
“호텔 짓는 데 3~5년…3000만 관광객 시대, 지금 투자 안하면 늦는다”[만났습니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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