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력 소매업체에 낮 3시간 무료 전기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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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7월 1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남호주·퀸즐랜드 남동부 가구는 스마트 계량기를 갖추고 신청하면 태양광 패널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매일 최소 3시간 무료 전기를 이용할 수 있음
- Solar Sharer Offer는 옥상 태양광 공급이 몰려 도매 전력 가격이 음수가 되기도 하는 정오 무렵의 전력을 가정에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에 따라 오전 11시~오후 2시 또는 정오~오후 3시로 운영될 수 있음
- 공개 협의 후 소매업체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과 전력망 이용자 간 형평성을 위해 하루 24kWh 상한이 추가됐으며, 초과 사용량에는 벌금 없이 기존 주간 요금이 적용됨
- 정부는 무료 시간대로 사용량의 10%를 옮기면 연간 100~190호주달러, 20%는 300~790호주달러, 25~30%는 400~1,100호주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추산함
- 세탁기·온수기·수영장 펌프·가정용 배터리·EV 충전을 예약할수록 혜택이 커지며, 기존에 태양광 혜택을 얻기 어려웠던 임차인과 아파트 거주자도 참여 가능함
Solar Sharer Offer의 작동 방식
- 호주에는 430만 개가 넘는 옥상 태양광 설비가 있음
- 맑은 날 정오에는 전력망이 정상 가격으로 흡수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전력이 공급돼 도매 전력 가격이 음수가 되기도 함
- 표준 요금제를 쓰는 가구에는 그동안 저렴한 정오 전력의 혜택이 전달되지 않았지만, Solar Sharer Offer는 태양광 발전이 정점에 이르는 시간에 매일 최소 3시간을 무료로 제공함
- 무료 구간은 지역 조건에 맞춰 정오 전후로 설정되며, 대략 오전 11시~오후 2시 또는 정오~오후 3시가 될 수 있음
- 지역이나 계절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가입할 때 소매업체가 확정함
- 제도상 시간대 조정은 가능하지만 설정된 뒤 자주 바뀔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음
- 이용하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함
- 주택에 스마트 계량기가 있어야 하며, 호주 가정 대부분에는 이미 설치돼 있음
- 계량기가 없다면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무료로 설치함
- 2026년 7월 1일 출시 후 에너지 소매업체를 통해 직접 가입해야 함
- 옥상 태양광 설비나 주택 소유권은 필요하지 않음
2026년 7월 적용 지역
- 2026년 7월 1일 출시는 연방 Default Market Offer 체계가 적용되는 세 지역을 대상으로 함
-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 퀸즐랜드 남동부(South-East Queensland)
- 남호주(South Australia)
- 빅토리아는 협의 중이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0월부터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다른 주들은 2027년까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이용자는 소매업체에 확인해야 함
- AGL, Red Energy, GloBird Energy, OVO Energy 등은 이미 유사한 무료 주간 전력 요금제를 자발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빅토리아·ACT 등에서도 동등한 상품을 찾을 수 있음
공개 협의 후 추가된 24kWh 상한
- 2025년 11월 최초 발표 당시에는 별도 조건 없이 하루 3시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구조였음
- 정부는 2025년 11월 말까지 공개 협의를 진행해 소매업체, 전력망 사업자, 소비자 단체, 주 정부로부터 76건의 의견을 받음
- 협의 결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는 소매업체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과 전력망 이용자 간 형평성을 위해 하루 24kWh의 합리적 사용 상한을 추가함
- 24kWh는 호주 에너지 규제기관(AER)이 2020년 12월 발표한 주거용 소비 기준에서 평균적인 5인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과 비슷함
- 무료 시간에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온수기 등을 함께 가동하면 상한에 가까워질 수 있음
- 일반적인 날에는 대부분 가구가 상한에 도달하지 않음
- 관련 Electricity Retail Code 개정 규정은 2026년 3월 5일 확정·공개됨
24kWh를 넘겼을 때의 처리
- 무료 구간에 24kWh를 넘으면 이후 사용량에는 해당 시간의 표준 주간 요금이 자동 적용됨
- 별도 벌금이나 공급 중단은 없음
- 요금 전환을 위해 사용자가 따로 조치할 필요도 없음
- 주간 요금은 저녁 피크 요금보다 여전히 저렴하므로, 상한을 넘길 가능성이 있어도 사용량을 정오로 옮기는 편이 유리함
- 태양광 설비가 있는 가정은 정오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자체 발전으로 충당해 무료 시간에 전력망에서 가져오는 양이 적으므로 상한을 체감하기 어려움
- 태양광 가정도 다음 조건에서는 상한에 가까워질 수 있음
- 발전량이 낮은 흐린 겨울날
- 대용량 가정용 배터리와 EV를 전력망에서 동시에 충전할 때
- 소형 태양광 설비로 높은 부하를 가동할 때
- 태양광 없이 무료 시간에 대용량 배터리를 집중 충전하려는 가정은 상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며, 제도 자체도 이런 사용 방식을 대상으로 설계되지는 않았음
사용량 이동에 따른 예상 절감액
- DCCEEW가 2026년 1월 23일 공개한 협의 결과 문서는 무료 구간으로 옮기는 사용량에 따라 다음과 같이 추산함
- 하루 주요 가전제품 하나 정도인 사용량의 10% 를 옮기면 연간 100~190호주달러를 절약함
- 건조기나 주간 온수 가열 등을 추가해 20%를 옮기면 연간 300~790호주달러를 절약함
- 수영장 펌프, EV 충전, 식기세척기까지 더해 25~30%를 옮기면 연간 400~1,100호주달러를 절약함
- 이 수치는 평균 요금과 가구별 사용 패턴에 기반한 모델 추산치임
- 실제 절감액은 현재 요금제, 가구 규모, 매일 무료 시간대로 부하를 얼마나 꾸준히 옮길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짐
태양광·배터리·EV 활용
- 무료 시간에는 가정용 배터리를 전력망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음
- 겨울의 짧은 일조 시간이나 흐린 아침처럼 태양광 발전량이 적은 날 배터리를 보충할 수 있음
- 저장한 전력은 전력망 요금이 가장 비싼 늦은 오후와 저녁에 활용 가능함
- 낮에 집에 있는 EV는 야간 대신 무료 구간에 충전하도록 예약해 주간 충전 비용을 줄일 수 있음
- Sigenergy 같은 가정용 에너지 플랫폼은 배터리와 EV가 무료 구간을 우선 사용하도록 자동화해 매일 수동으로 관리할 필요를 줄임
- Solar Sharer Offer는 태양광·배터리를 대체하는 대신, 발전량이 적은 날 무료 전력으로 저장장치를 보충하는 선택지를 추가함
- 무료 전력은 하루 중 일부 시간에만 적용되지만, 태양광과 배터리는 더 넓은 시간대에 무료 또는 거의 무료인 전력을 제공함
혜택이 큰 가구와 현실적 제약
- 낮에 집에 있거나 가전제품을 예약할 수 있는 가구가 가장 많은 혜택을 얻음
- 재택근무자
- 은퇴자
- 낮에 집에 있는 부모나 돌봄 제공자
- 예약 가능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보유한 가구
- 하루 종일 집을 비우고 스마트 기기도 없다면 무료 구간을 활용하기 어려워 혜택이 제한적임
- 사람이 없어도 예약 가능한 온수기나 EV 충전기가 있으면 무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장비가 먼저 필요함
- 임차인과 아파트 거주자는 옥상 태양광이나 주택 소유권 없이도 스마트 계량기와 가입 절차만으로 참여할 수 있음
- 예약 가능한 세탁기나 EV 충전기 등이 있으면 활용도가 높아짐
- 예약 기능이 없어도 무료 시간에 고전력 가전을 직접 가동하면 연간 비용을 줄일 수 있음
출시 전 준비할 사항
- 2026년 7월 1일 이후 에너지 소매업체에 연락해 직접 가입해야 함
- 출시 전에는 주택의 스마트 계량기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함
- 설치돼 있지 않다면 소매업체에 미리 설치를 요청함
- 세탁기, 온수기, 수영장 펌프, EV 충전기 등 전력 소비가 큰 장비를 특정 시간에 작동하도록 예약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함
- 가입만 하고 방치하기보다 매일 무료 구간에 맞춰 전력 사용을 적극적으로 예약해야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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