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에 국민 45% “반대”…찬성은 3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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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P-8A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 등 비전투 자산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9월18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중인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중 두 번째로 큰 신형 군수지원함 소양함. (사진=뉴시스DB) 2026.09.04.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정부가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등을 파병하는 것을 두고 ‘반대한다’는 의견이 45%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36%에 그쳤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7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파병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5%, ‘찬성한다’는 의견이 36%를 각각 기록했다.‘반대한다’는 응답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4%, 59%로 특히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31%, 반대 5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46%, 반대 40%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32%, 반대 37%로 조사됐다. 전국지표조사(NBS) 화면 캡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압박이 거세지면서 정부의 고심은 한층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나설 경우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연합(MFC)’의 일환으로 군사적 기여를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아직 파병 시기와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검토가 진행 중이고 결정된 건 아직 없다”고 말했다. 다만 범여권에선 파병을 둘러싼 공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전날 “이라크 전쟁 때보다 더 명분이 없다”고 했고,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도 “미국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참여연대 등 601개 단체도 전날 파병 추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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