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에 갈라진 여론…거리로 나온 참전 반대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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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에 갈라진 여론…거리로 나온 참전 반대 단체들

업데이트 : 2026.09.12 20:07 닫기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 호르무즈 파병 강요’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 호르무즈 파병 강요’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시민사회단체가 12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는 이날 오후 5시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일대에서 ‘미국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를 열고 정부에 파병 검토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70여명의 참가자들은 ‘호르무즈 파병 반대’, ‘파병 반대’ 문구가 적힌 대형 피켓과 손팻말을 들고 “이재명 정부는 침략전쟁 참전을 거부하라”, “미국은 호르무즈 파병 압박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비전투 임무든 군수 지원이든 그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 대한민국은 전쟁 당사국이 된다”, “미국이 자국 패권을 위해 벌인 침략 전쟁의 뒷수습에 우리 청년들이 피를 흘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분도 외교적 실익도 없는 파병은 우리 장병을 죽음으로 내몰고 교민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을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거리행진을 벌였으며, ‘명분 없는 침략전쟁, 호르무즈 파병 강요’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편, 참여연대·자주통일평화연대 등 540여개 종교·시민·민중·평화 단체들도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들은 국제법을 위반한 명분 없는 전쟁에 한국 청년들과 군인들을 내몰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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