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M] 나를 위해 복을 기원하다…‘일무’ 만든 서울시무용단 대극장 신작 ‘무감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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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M] 나를 위해 복을 기원하다…‘일무’ 만든 서울시무용단 대극장 신작 ‘무감서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 신작 ‘무감서기(Gut: Whispering Steps)’는 ‘서울굿’의 의식 중 하나(무감, 무감서기)를 모티브로, 굿이 지닌 정화와 치유의 의미를 현시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무용이다. ‘무감서기’는 굿의 절정에 굿을 의뢰한 사람이 무당의 옷을 입고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은 이러한 전통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누군가가 복을 내려주는 의식으로서의 굿이 아닌, 인간이 스스로 내면을 관찰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현대적 의례’의 장을 펼친다. 서울시무용단 신작 ‘무감서기’ 콘셉트 사진(사진 세종문화회관) 운명을 개척하는 Z세대를 위한 치유와 해방의 메시지‘무감서기’.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이 단어는, 굿의 절정에 펼쳐지는 행위로 굿을 의뢰한 사람이 ‘무녀의 옷(의례복)’을 걸치고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것을 뜻한다. 말 그대로 ‘무감‘은 정해진 굿거리가 아니다. 무당보다도 참관자들이 더 격렬하게 춤을 추고 평소 마음의 갈등, 불만, 슬픔의 발산처이기도 하다(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굿을 의뢰한 사람이 스스로 무감서기를 통해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일무’로 ‘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서울시무용단’이, 또 한 번 우리 문화에 뿌리를 둔 한국 창작춤의 산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춤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9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무감서기(Gut: Whispering Steps)’가 바로 그것. 무감서기는 ‘서울굿(또는 한양굿,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전승되어 온 무속 의식)’이라는 전통적 모티브를 통해 오방색(흑색, 황색, 청색, 적색, 백색)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눈물을 중심으로, 몸에 남은 기억과 감정이 치유와 해방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서울시무용단 ‘무감서기’ 공연사진(사진 세종문화회관) 작품은 불안, 고통, 상처와 기억(‘흑의 눈물’)이 인식과 희망을 거쳐(‘황의 눈물’, ‘청의 눈물’), 분출과 평온(‘적의 눈물’, ‘백의 눈물’)에 이르는 치유(무감서기)의 과정을 보여준다. 서울굿이라는 전통적 모티브를 새롭게 해석해, 누군가가 복을 내려주는 의식으로서의 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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