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편의점에 화장품 테스터가…이마트24 ‘올데이케어랩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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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문을 연 이마트24 ‘올데이케어랩점’에 화장품이 진열돼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16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문을 연 이마트24 ‘올데이케어랩점’. 입구에 들어설 때만 해도 라면과 간편식이 진열된 여느 편의점과 다를 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매장 안쪽으로 들어서자 라벤더색을 활용한 화사한 공간이 펼쳐졌다. 화장품을 직접 발라볼 수 있는 테스터 공간과 뷰티 전문점처럼 진열된 화장품들이 헬스앤뷰티(H&B) 스토어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올데이케어랩점은 ‘K-푸드랩 명동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 이어 이마트24가 선보이는 세 번째 특화점포다. 약 39평(129㎡) 규모의 매장에 헬스·뷰티·패션 상품 380여 종을 모았다. 일반 점포보다 10배 이상 늘린 규모다. 식음료 중심이던 편의점에서 뷰티와 패션, 건강 관리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은 소용량으로, 양말은 기능성으로…상품 차별화가장 공을 들인 곳은 뷰티존이다. 기존 편의점의 일자형 진열 방식에서 벗어나 뷰티 상품에 맞춘 전용 집기를 새로 제작했다. 매장 중앙에는 화장품을 직접 발라볼 수 있는 테스터 공간도 마련했다.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색상과 발림성을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핵심 경쟁력은 ‘미니사이즈’다. 브랜드와 협의해 용량과 가격을 낮춘 제품을 별도로 기획했다. 평균 가격대는 8000원대다. 여러 제품을 비교하거나 처음 접하는 브랜드를 시험해 보려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기초 화장품의 경우 이즈앤트리, 메디힐, 더샘, 잇츠스킨 등 6개 브랜드의 상품 50여 종을 최대 1만2000원대에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고객이 찾는 편의점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익숙하고 성분·기능 면에서 인지도가 쌓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패션 부문은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과 손잡았다. W컨셉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활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한 상품 18종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인 ‘올데이하이라이트 라인 삭스’(4900원)는 발바닥 쿠션을 강화해 러닝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티셔츠(1만2900원)를 비롯해 브라톱, 메쉬망 파우치, 우양산 등도 선보인다.이마트24 관계자는 “과거 편의점 양말이 구멍이 났을 때 급하게 사는 일회성 상품이었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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