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필리핀에 2경기 합계 53점 차 대승... 마줄스 감독 "가장 만족스러운 건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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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줄스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니콜라스 마줄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대승으로 마친 뒤 가장 큰 수확으로 수비를 꼽았다.한국은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6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 홈경기에서 69-42로 승리했다.지난 4일 열린 1차전에서도 81-55로 크게 이겼던 한국은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 경기 합계 스코어는 150-97. 무려 53점 차였다.이번 평가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기력과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는 실전 모의고사였다.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연이어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아시안게임으로 향하게 됐다.마줄스 감독 역시 결과보다 과정, 그중에서도 수비에서 얻은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마줄스 감독은 경기 후 "여러 가지를 테스트해 본 경기였다. 그 때문에 경기 페이스가 평소보다 다소 낮았다"며 "여러 패턴과 옵션들을 많이 시도했다. 두 경기를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만족스럽다"고 총평했다.실제로 한국은 두 경기 모두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필리핀의 공격을 봉쇄했다.1차전에서 필리핀을 55점으로 묶은 데 이어 2차전에서는 단 42점만 허용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1쿼터 필리핀의 득점을 4점으로 제한했고, 전반까지도 단 14점만 내줬다.공격이 풀리지 않는 순간에도 수비 집중력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강한 볼 프레셔를 바탕으로 상대의 실책과 어려운 슛을 유도했고, 이를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마줄스 감독은 "필리핀과 평가전뿐만 아니라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전에서도 수비와 압박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다만 완벽했다고 보지는 않았다. 그는 "마지막 쿼터에는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지면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었고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두 경기였다"고 돌아봤다.한국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과 A조에 속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11일 인도네시아, 13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마줄스 감독 체제의 한국 남자농구는 그동안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제농구연맹(FIBA) 공식경기 성적은 2승6패(필리핀 평가전 제외)에 그쳤다.하지만 최근 흐름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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