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10년 기다린 ‘광주의 강남’…챔피언스시티 견본주택 사흘새 2만명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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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 북구 임동 ‘올 뉴 챔피언스시티’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사흘간 2만1000여 명이 방문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광주에 기회가 왔다고 봐요. 이 일대가 앞으로 광주의 강남 같은 곳이 될 겁니다.”7일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기사는 창밖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인근 광천동에서는 1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광주신세계도 백화점 확장·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옛 방직공장 부지에는 더현대 광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복합개발이 한창이다. 최근 광주 군공항 일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높아졌다.택시에서 내려 도착한 ‘올 뉴 챔피언스시티’ 견본주택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4일 문을 연 뒤 주말 사흘간 약 2만 명이 다녀갔다. 30대부터 50대까지 방문 연령층도 다양했다. 광주 북구 임동 ‘올 뉴 챔피언스시티’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도.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우리는 집을 짓고 파는 게 아니라 도시를 짓는다고 생각합니다.”견본주택에서 만난 강명성 챔피언스시티 기획팀 이사는 단지 모형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모형에는 아파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더현대 광주와 복합상업시설인 챔피언스몰, 특급호텔, 공공업무시설과 학교, 공원이 주거시설을 둘러싸고 있었다.49층 12개동·3216가구…“비싸지만 예상보다는 낮다”챔피언스시티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주거와 상업·업무·교육·문화·공공시설을 한데 조성하는 복합용도개발(MXD·Mixed-use Development) 사업이다.이번에 먼저 공급하는 1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21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214㎡로 구성되며 전체의 약 80%인 2534가구가 전용 84㎡다. 향후 1099가구 규모의 2차까지 들어서면 주거시설은 총 4315가구가 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는다.최고 49층, 12개 동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규모도 광주에서는 보기 드물다. 사업자 측은 광주에서 최고층·최대 규모 주거단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평균 분양가는 3.3㎡당 2350만 원이다. 전용 84㎡는 7억 원대에서 8억 원대에 형성됐다. 광주 아파트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대지만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도 나온다.현장에서 만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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