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Kia Connect), 제네시스(Genesis Connected)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운전을 하는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해 주는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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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해상) |
이번 특약은 내달 1일 이후 효력이 발생하는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되며, 보험 가입 직전 1년 또는 보험기간 중 월 단위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달이 9회 이상인 경우, 보험료의 5%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운전습관연계보험(UBI: Usage-Based Insurance)은 보험 가입 직전 누적된 안전운전점수만을 반영한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번 신규 특약은 1년간의 지속적인 안전운전여부를 반영해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이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과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최대 30.5%)’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자동차 제조사(현대차?기아?제네시스 限)에 의해 생성된 안전운전점수를 기준으로 할인을 적용 받는 경우 업계 최대 수준인 38.6%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 방식에 따라 보험 가입시점에 미리 할인을 받거나, 보험 만기 시 환급을 통해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해상은 고객 편의를 고려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으로 월별 안전운전점수를 확인하고 할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커넥티드 서비스 앱을 통해 본인의 안전운전점수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도 유도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차량 운행량 증가로 사고와 손해율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손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라며, “안전운전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할인에, 추가적인 혜택으로 업계 최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번 특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속적인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산출 프로세스와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심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