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차證 TSMC 비교 분석
TSMC ADR 프리미엄 확대 시
외인 본주 순매수 경향 보여와
ADR 프리미엄, 가격발견 기회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 프리미엄 확대가 외국인의 본주 이탈이 아닌 순매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TSMC 사례를 보면 ADR 강세장이 본주 매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ADR 프리미엄 확대는 외국인 본주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UBS가 SK하이닉스 ADR 매수·본주 매도 전략을 제시하면서 ADR 상장으로 국내 증시와 환율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본주를 매도하고 ADR로 이동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현대차증권은 TSMC의 경우 ADR 프리미엄이 확대될 경우 외국인이 본주를 순매수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ADR이 본주 대비 25% 이상 프리미엄을 받는 상황에서 양쪽 시장에 모두 접근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싼 ADR보다 저렴한 본주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TSMC 주가 강세 시기에 ADR 프리미엄도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왔으며, TSMC 본주와 ADR 주가 모두 상승하는 시기에 TSMC ADR 프리미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TSMC ADR 프리미엄은 2022년 이전엔 0~20%에서 움직였지만, 2022년 11월 GPT-3.5 출시 이후 10~3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TSMC와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이 동일하진 않겠지만, 두 회사가 유사한 프리미엄 범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 상장이 외국인의 국내 본주 이탈 요인이라기보단 ADR 프리미엄으로 미국과 한국 증시 사이 새로운 가격 발견 경로가 만들어지는 기회로 봐야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상장 초기 적정 ADR 프리미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TSMC ADR 프리미엄 특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