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부터 실적개선 기대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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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부터 실적개선 기대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입력 : 2026.04.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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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9.2% 감소한 350억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로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대해 철근 수출 증가를 토대로 스프레드를 일정 부분 방어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고로는 강점탄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 가격 상승과 열연 중심의 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 악화로 인해 스프레드 축소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9월 말 열연 수입재에 대한 관세 부과 이후 줄어든 수입량에 따른 내수 유통 가격 상승 효과가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됐습니다. 또 철근 업계의 수출 확대에 따른 내수 수급 개선이 철근 유통 가격 상승을 야기하고 있어 올해 2분기 실적부터 이러한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될 전망입니다.

중동 사태로 인해 에너지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사들은 4월 제품 가격 인상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한국 철강사들 또한 이러한 기조에 일부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이달 16일부터 개편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밤 시간대 5.1원/kWh 인상과 낮 시간대 최대 16.9원/kWh 인하가 함께 이뤄졌습니다. 이를 활용해 전력비 증가를 최대한 방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전쟁 장기화를 가정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단기 실적 훼손보다는 개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이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합니다.

또한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국 공장 신설 투자와 맞물려 보유 투자자산 가치의 기업가치 반영도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주가순자산비율(Target P/B)에 부여하던 할인율을 30%에서 20%로 축소하고 목표주가를 15% 상향한 4만7000원으로 제시합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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