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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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1 08:10 수정2025.06.11 08:10

K2 전차 /현대로템 제공

K2 전차 /현대로템 제공

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로템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재광 연구원은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60억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6월 하순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초 2차 계약은 현지 생산 물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1차 계약보다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지 파트너의 생산 준비가 늦어져 2차 계약도 직수출 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돼 현 수준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중동 지역 계약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 이후 협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2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폴란드 K2 전차 납품 대수 증가 영향에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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