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에 골드바까지'…1300만원 주인 돌려준 환경미화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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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3 20:11 수정2026.04.03 20:23

군포시장 표창 받은 배영제 환경미화 종사자(왼쪽 두번째). /사진=연합뉴스

군포시장 표창 받은 배영제 환경미화 종사자(왼쪽 두번째). /사진=연합뉴스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중 발견한 1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주인에게 돌려준 환경미화원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3일 군포시에 따르면 환경미화 종사자로 근무하는 배영제씨는 지난달 5일 산본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버려진 봉투 안에서 다량의 현금과 귀금속을 발견했다.

봉투 안에는 한국 현금과 중국 화폐, 골드바 등 총 1280만3000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고, 배씨는 이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관할 군포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의 확인 절차를 거쳐 배씨가 발견한 금품은 분실한 원소유자에게 안전하게 반환됐다.

군포시는 이런 배씨의 모범적인 행동을 높이 평가해 지난 1일 배씨에게 '청소 분야 지역사회 청렴 실천 유공'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배씨는 "맡은 일을 하던 중 발견한 물건을 당연히 신고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도 정직함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례가 지역사회에 정직과 신뢰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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