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기술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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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1 09:45 수정2025.06.11 09:45

헥토파이낸셜,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기술제휴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최대 실증 이력을 가진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시스템의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제휴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에서 가장 중요한 결제 안전성과 신뢰 확보를 위한 취지"이라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지급결제, 선불충전 및 지역화폐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및 미국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와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제휴를 논의 중으로, 제정비가 된 일본 등지의 해외 법인 설립도 진행 중이다.

하이파이브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증사업을 수행한 MPC(Multi-Party Computation, 다자간 계산) 분산키 저장 방식 전문기업이다.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분야에서 한국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TO(토큰증권) 및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분야에서 하나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월렛(지갑) 분야에서 엘지유플러스 등 주요 금융기관 및 통신사와 협업했다.

하이파이브랩의 MPC 분산키 저장 기술은 결제 보안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개인키를 여러 조각으로 분산해 저장·관리함으로써 해킹과 탈취 위험을 줄이고,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합의해야만 거래가 이뤄지는 구조여서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는 결제 안전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검증된 보안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증사업을 수행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파이브랩과 기술제휴를 통해 안전한 시스템 구현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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