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값 공개매수' 골프존홀딩스, 결국 상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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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헐값 공개매수' 골프존홀딩스, 결국 상폐 철회 2차 공개매수 응모주식 '0주'상폐철회에 주가 15% 급등자본시장법 개정안도 영향소액주주 목소리 커질 듯 '헐값 공개매수' 논란이 일었던 골프존홀딩스에 대해 에스제이투자홀딩스가 추가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 계획을 접었다. 소액주주들의 반발에도 공개매수 후 현금교부형 주식 교환을 통한 상장폐지 강행이 국내 시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져 왔던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앤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골프존홀딩스 공개매수가 응모주식·매수주식 0주로 종료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추가 공개매수나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의 절차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가 최종적으로 확보한 의결권 있는 지분은 85% 수준이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지난 6월 골프존홀딩스 1차 공개매수와 8월 2차 공개매수 모두 주당 6700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개매수 시작 이후 주가는 70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가격으로 2차 공개매수가 진행된 만큼 응모율이 0%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매수 계획을 철회한 이후 첫 개장일인 7일 골프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74% 오른 81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이번 공개매수 철회 사례를 통해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이어져 온 공개매수 후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의 상장폐지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당시에도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 가격이 저평가됐다고 반발해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마트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지분율 100%를 달성, 올해 8월 신세계푸드 상장폐지에 성공했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가 추가 공개매수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포기한 것에는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개정안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상장법인의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의 가액을 시가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수익가치 등을 고려한 공정가액으로 산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올 연말에 시행될 예정이지만, 업계는 절차가 길어질 경우 새 규제 적용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행동주의 펀드의 역할도 컸다. 3%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터턴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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