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 3일 열리는 고연전에 앞서 한 달간 열리고 있는 ‘헌혈 고연전’ 모습. 대한적십자사 제공 다음 달 2, 3일 안암골 호랑이와 신촌골 독수리가 뜨겁게 맞붙는 정기 고연전(연고전)이 열린다. 100년이 넘게 이어온 이 행사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5월 제5회 전조선 정구대회에서 양교의 전신인 보성전문과 연희전문이 첫 맞대결을 펼친데서 유래했다. 광복 전까지는 연식정구와 축구로 겨루는 비정기적 행사였으나 광복 후 두 학교가 대학으로 승격하면서 ‘고연전’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1956년 정식으로 1회 대회를 치르면서 정기전이 됐다.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축구, 럭비 등 5종목에서 벌어지는 경기와 응원전은 젊음의 뜨거움 그 자체. 하지만 진짜 ‘피 튀기는’ 양교의 경쟁은 따로 있다. 1일부터 정기전이 시작하는 다음 달 2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제5회 헌혈 정기전(고연제)’이다.두 학교의 ‘헌혈 정기전’은 2022년 가을 정기전을 앞두고 양교 총학생회가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헌혈 행사 개최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당시는 몇 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 감소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던 때.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정기전을 단순한 양교의 스포츠 축제 차원을 넘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승화시키고 싶어 헌혈 정기전을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양교 총학생회와 대한적십자사가 매년 정례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정기전에 맞춰 한 달간 행사를 열고 있다.매년 바뀌는 헌혈 정기전 표어에는 사회적 의미와 함께 학생들의 재치가 담긴다. 올해 슬로건은 ‘붉은 경쟁의 열기, 푸르게 피어나는 생명’. 헌혈의 의미와 소중함을 양교의 상징색으로 비유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헌혈 정기전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다. 양교 안에 마련된 헌혈 버스나 수도권 지역 헌혈의 집에서 신원만 확인하면 된다. 4년간 누적 헌혈자는 5000여 명. 역대 전적은 1회 357명 대 313명, 2회 705명 대 689명, 3회 825명 대 662명, 지난해 4회 대회 779명 대 701명으로 모두 고려대가 이겼다.이지민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과 연세대 황인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번의 헌혈이 누군가의 내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헌혈 정기전의 가장 큰 의미”라며 “양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담긴 정기전이 헌혈이라는 숭...
‘헌혈 고연전’ 아시나요…양교 ‘나눔 경쟁’ 누가 이겼을까?
3 weeks ago
29
Related
“왜 해고해?” 업체 사장 협박하고 집까지 찾아간 50대 실형
16 minutes ago
0
“수능 문제 보자 5초 만에 답이 눈앞에”…AI 안경 직접 써보니
17 minutes ago
0
“노후생활은 다 비슷하다?”…그다음 단계까지 품은 ‘특별한 집’
2 hours ago
6
가족·지인 불법촬영물 공유사이트 폐쇄…잠적한 운영진 추적
8 hours ago
11
인천 식품가공 공장서 화재…2시간만에 완진
9 hours ago
3
당첨금 18억8000만원씩, 로또 1등 16명…‘16, 22, 23, 24, 27, 28’
10 hours ago
1
[부고] 신경식(중흥건설그룹 전무)씨 모친상
10 hours ago
3
1246회 로또 1등 ‘16, 22, 23, 24, 27, 28’…보너스 ‘6’
10 hours ago
3
Tips
click
Trending
Popular
영탁 "임영웅과 자주 운동해, 축구 실력 1티어..장민호는 개발" [사당귀]
2 weeks ago
241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1.4 대규모 업데이트…‘이자벨라’ 등장
2 weeks ago
235
주말 새 2금융권까지 해킹피해 확산에…당국, 4일 전 금융업권 협회장·금융사 대표 긴급 소집
2 weeks ago
233
Show GN: 믹스독 — 같은 구독으로 더 많이 쓰는 오픈소스 코딩 에이전트
2 weeks ago
225
임산부석 차지한 노인…다리 깁스한 34주 만삭 임산부는 결국
1 week ago
224
한국큐빅, 매출 67% 차지 안산공장 생산중단…부산공장으로 통합
2 weeks ago
224
“군대 안가” 자랑한 축구대표팀에…안철수 “군대가 혐오시설? 군면제 없애야”
1 week ago
221
승부 가리기엔 11회가 모자랐다…KT, 연장 접전 끝 롯데와 2-2 무승부→매직넘버 2
1 week ago
220
은행권 AI 연쇄해킹…공격서버에 ‘중국어 문자열’ 있었다는데
1 week ago
211
평택시흥고속도로서 트럭이 승용차 2대 추돌…트럭 운전자 사망
2 weeks ago
202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부고] 신경식(중흥건설그룹 전무)씨 모친상](https://static.mk.co.kr/facebook_mknews.jpg)

![영탁 "임영웅과 자주 운동해, 축구 실력 1티어..장민호는 개발" [사당귀]](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645,fit=cover,q=high,sharpen=2/21/2026/10/2026100208562556697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