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9점 폭격…KCC 적지에서 소노 대파하고 프로농구 챔프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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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7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허웅이 7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슈퍼팀’ KCC가 적지에서 또 한 번 소노를 무너뜨리고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다가갔다.

KCC는 7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2차전에서 소노를 96-78로 크게 이기고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앞서 나갔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승리한 팀은 14회 중 12회(85.7%) 우승했다.

KCC는 이날 선발 라인업 다섯 명의 선수 중 국내 선수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화력을 펼쳤다. 1차전에서 양 팀 내국인 선수 중 최다인 19점을 올렸던 허웅은 이날 양 팀 선수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3점슛 6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KCC는 3쿼터 한때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에만 허웅이 14점, 최준용이 12점을 책임지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날 KCC는 최준용이 25점 6리바운드, 허훈이 19점 12도움, 송교창 역시 16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전후반 40분 동안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22점(3점슛 5개)를 책임졌고, 정희재와이재도 등 벤치 멤버들도 34점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KCC의 안방인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9일 3차전을 치른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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