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펑 만난 베선트 “무역-AI협의 성공적”… 반도체 통제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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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美中정상회담 앞 고위급 협상 中도 “솔직하고 건설적인 의견 교환” 작년 베선트 충돌 ‘강경파’ 中 리청강 상무부→국가급 격 올려 역할 주목 20일 미국 뉴욕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고위급 무역협상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협상 직후 베선트 장관은 취재진에게 “중국과 무역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뉴욕=신화 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0일(현지 시간)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뉴욕에서 고위급 경제 및 무역협상을 마친 뒤 “무역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며 짧은 입장을 내놨다. 미중은 이번 고위급 협상을 통해 AI 대화 채널 구축과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지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확대 등에 대해선 아직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은 21일에도 실무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베선트 “AI 관련 통보 체계 구축” 제안 중국 외교부는 이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중 정상이 반년 안에 상호 방문하는 건 역사적 이정표”라며 “미중 관계와 세계의 중대한 문제를 놓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고위급 협상 직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은 (AI 관련) 양국 간 정보 공유 메커니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국가안보 차원의 AI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로 통보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양측이 AI 관련 대화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세계 1위와 2위의 AI 강국 사이에 투명성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중은 올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도 AI가 범죄나 안보 위협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 장치 마련을 논의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아시아그룹의 조지 첸 파트너는 “AI 위험 알림 메커니즘은 다른 국가들이 따를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했다. 무역 관련 논의도 구체화됐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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