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생존 스릴러 '스래시'
식인상어와의 사투 생생
스필버그 '죠스' 오마주도
모든 식인상어 영화의 어머니는 이론의 여지없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1975년작 '죠스'다.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던 섬마을 해변을 조용히 덮치는 은밀한 백상아리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공포를 강조해 서스펜스를 극도로 끌어올리는 스필버그의 연출과 맞물려 공포 영화의 새 이정표로 우뚝 섰다. 이후 식인상어 영화는 죠스를 모태로 시공간을 변주하는 마니아적 장르가 됐다.
지난 10일 공개돼 영어권 영화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래시 : 상어의 습격'(감독 토미 비르콜라)은 조스에 빚을 지면서 허리케인이라는 '자연 재난'을 소재로 식인상어 영화의 또 다른 변주를 시도한다.
초강력 허리케인 '헨리'의 상륙이 임박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시골 마을 '애니빌'. 해안을 낀 마을을 덮칠 '폭풍해일'마저 예고되면서 재난당국의 대피 권고가 내려진다. 주민들 대다수가 피난길에 오르는 가운데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거나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는 이들만이 마을에 남는다.
허리케인이 불러온 폭풍해일은 결국 마을을 지켜주던 제방을 무너뜨린다. 주택 대부분이 물에 잠긴 가운데 쓰나미와 같이 몰려오는 노도는 육가공 제품을 싣고 있던 트레일러를 파손시킨다. 바다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상어떼들은 고기 냄새를 맡고 마을 한가운데로 쏟아져 들어온다.
영화는 8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바닷물에 잠긴 마을 한복판과, 수마에서 부표처럼 표류하는 주택을 무대로 생존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현실감 넘치는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해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항공 촬영과 실제 허리케인 영상도 동원됐다.
수면 아래에서 소리 없이 다가오는 공포가 일상을 침식하고, 안전지대라 믿어왔던 공간이 점점 붕괴되는 연출도 스필버그의 '죠스'의 문법을 따른다. 다만 상어와 맞서는 임신부와 소녀, 3남매의 이야기는 유기적으로 엮이지 않고 산만하게 전개되며 평단의 혹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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