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대행 "광주 타이어공장 화재 총력 대응"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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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7 09:21 수정2025.05.17 09:21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과 경찰청, 광주시 등 관계 기관에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 직무대행은 17일 "관련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인접 공장으로 화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불은 타이어 재료로 사용하는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가황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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