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김지용 중수청장은 적임자…친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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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최근 현안 관련 입장 표명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친윤(親尹)검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반대’ 등 논란에 휩싸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수사 전문성, 공정성과 중립성, 그리고 조직관리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추미애 경기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 박은정 의원 등 조국혁신당은 김 후보자가 검찰 개혁에 역행하는 인물이라며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중수청 개청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검찰 개혁에 관한 입장을 두고 여러 의문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행안부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형사부장 재직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부당하게 지휘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소된 4명의 관련자 중 3명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해당 사건의 지휘라인인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부임하기 이전에 이미 수사가 진행돼 기소가 이뤄졌다”고 했다. 사실상 김 후보자가 기소를 지휘한게 아니란 취지다.이어 “검찰 내부의 의사 결정 과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도 후보자는 내부 회의에서 기소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고 기소의 최종 결정권자도 아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4. [서울=뉴시스] 김 차관은 김 후보자가 과거 서울고검 차장 시절 정진웅 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기소를 결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후보자가 당시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재직하면서 해당 기소의 지휘라인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후보자는 참모의 입장에서 기소에 반대하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으며 기소의 최종 결정권자도 아니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김 차관은 김 후보자가 친윤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 차관은 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대검 형사부장에서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이동했다며 “사실상 좌천”이라고 했다.김 차관은 그러면서 과거 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에 반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수사와 기소 분리 자체에 반대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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