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보유 인정 노리는 北… 중간선거 급한 트럼프 ‘나쁜 합의’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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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한밤 담화 “훈련축소 흥미없어… 이번 조치로 美 원하는 답 안나올 것” 적대 철회-한미일 안보협력 중단 요구 트럼프, 이란전 막히자 ‘김정은 카드’ 내달 시진핑에 北설득 요청 가능성… 비핵화 빠진채 제재 완화만 할 수도 14일 미국 뉴욕주 가든시티 데이비드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올가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의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재개를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뉴욕=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전격 추진하는 건 6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며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 군사·경제 압박에도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교착을 풀지 못하자, 집권 1기 자신의 ‘톱다운 외교’를 상징했던 김 위원장과의 담판에 다시 승부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날 심야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소통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대해서도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두 지도자들의 관계는 의연 훌륭하다”고 덧붙이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닫지 않으면서도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넘어 핵보유국 인정과 대북제재 완화 등 대북 적대시 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란戰 막히자 ‘김정은 카드’ 꺼낸 트럼프 지난달 28일 북한 평양에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73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은 올가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의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재개를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노동신문 뉴스1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은 이란과 달리 정상 간 직접 대화의 경험을 가진 상대다. 그는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2019년 ‘판문점 번개 회동’도 성사시켰다. 비핵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낮췄다고 주장해 왔다.그런 만큼, 올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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