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피해 발표는 119명, 실제 2210명…KB국민은행, 예금잔액·대출내역도 샜다

4 days ago 4

금융 > 은행 해킹피해 발표는 119명, 실제 2210명…KB국민은행, 예금잔액·대출내역도 샜다 업데이트 : 2026.10.27 10:40 닫기 기존 사고 재검증 중 추가 확인초기 파악 규모서 2091명 늘어보험업권서도 침해사고 발생 확인 사진=뉴스1 KB국민은행의 해킹 정보유출 피해 규모가 당초 발표한 119명에서 2210명으로 19배 가까이 불어났다. 유출 항목도 17개에서 39개로 늘었다. 예금잔액과 대출 거래내역, 신용등급 등이 포함됐다.국민은행은 감독당국·관계기관과 기존 침해사고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91명의 정보유출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대상자는 고객 1631명, 임직원 460명이다. 최초 확인분(고객 99명·임직원 20명)을 더하면 고객 1730명, 임직원 480명이다. 지난 2일 첫 발표 이후 24일 만에 피해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국민은행 측은 새로운 해킹 공격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시스템의 데이터와 업무 처리 과정을 정밀하게 재검증하다가 추가 유출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사고는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을 겨냥한 외부 공격으로 발생했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격은 지난달 27일 밤부터 29일 오후까지 약 43시간 동안 이어졌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경에 공격을 파악했다.고객 유출 항목에는 이름·생년월일·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가 포함됐다. 연소득, 예금잔액, 계좌번호, 대출 거래내역, 신용카드 연체원금, 신용등급, 워크아웃 신청 여부 등도 유출됐다. 다만 국민은행 측은 대부분 고객의 유출 항목이 4개 정도이며 고객마다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추가 대상 고객에게 유출 사실과 2차 피해 예방법을 개별 안내하고, 2차 피해가 생기면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정보보호 예산은 올해(860억원)보다 늘린 1000억원 이상으로 편성하기로 했다.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은행권의 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주요 5대 은행장은 4년 만에 일제히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보안 관리 부실에 대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초기에 피해 규모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재발 방지와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러 금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해킹 공격을 받은 만큼, 다른 회사에서도 뒤늦게 추가 유출...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