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바다의 어머니들’ 훼손…70대 남성 경찰 조사

10 hours ago 5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작 중인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15~18일 이곳에서 열리는 ‘2026 해운대 모래축제’에서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 주요 랜드마크를 담은 모래 작품 1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026.5.11 뉴스1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작 중인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15~18일 이곳에서 열리는 ‘2026 해운대 모래축제’에서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 주요 랜드마크를 담은 모래 작품 1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026.5.11 뉴스1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앞 모래사장에 전시 중이던 모래축제 작품이 훼손돼 경찰이 작품을 훼손한 70대 남성을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2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축제 행사장 내에서 한 남성이 작품을 훼손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가족들과 함께 현장에 있던 70대 A 씨는 작품 주변에 설치된 출입 통제선을 넘은 뒤 자신이 사용하던 목발로 해녀 조형물인 ‘바다의 어머니들’ 얼굴 부분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된 작품은 러시아 국적의 작가가 제작한 모래조형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동지구대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임의동행해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A 씨에게 도주 우려 등이 없다고 판단해 가족들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 씨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훼손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