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환전·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춘 ‘트래블카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단순 여행용 결제 수단을 넘어 유학생과 장기 체류자까지 흡수하며 ‘생활형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 등 전업카드사 7곳의 개인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6조519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2조852억원과 비교하면 약 213% 증가한 규모다.
트래블카드는 원화를 미리 충전한 뒤 필요 시 외화로 환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체크카드로, 환전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를 낮추거나 면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해외 체류 중 일상 결제까지 대체하면서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거시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229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액이 15.7%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트래블카드 확산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트래블카드 중심의 해외 결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해외 결제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면서, 여행 특화 카드와 모바일 결제 인프라 경쟁이 시장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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