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특수기록관 내달 개관… “역사 사료 기증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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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기록물 7만여 점 보존-관리 사료 기증 땐 기록관에 명패 게시 창설 73주년을 맞은 해양경찰의 역사 기록물을 전문적으로 보존할 특수기록관이 다음 달 인천에 들어선다. 해양경찰청은 다음 달 10일 해양경찰의 날에 맞춰 남동구 논현동에 해양경찰청 특수기록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3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특수기록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정부 부처 중 기록물 관리 전문 시설을 갖춘 특수기록관은 국방부(육군 기록정보단)와 외교부(외교사료관), 대검찰청(국가형사사법기록관)에 이어 4번째라는 게 해경청의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1953년 해양경찰 창설 당시 발대식 자료 등 해경이 보관하고 있는 30년 이상 된 기록물 약 7만 점이 전문 장비의 소독 과정을 거쳐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된다. 이 중 일부 자료는 1∼2층에 마련될 전시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해경청은 특수기록관 개관을 기념해 역사 사료 기증 캠페인도 추진한다. 캠페인을 통해 과거 해양경찰의 활동사진 등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사료와 순직자를 기리기 위한 사료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해양경찰 관련 사료를 보관하고 있는 국민으로, 기증자에 대해서는 기록관 내 별도로 설치될 ‘기증자의 벽’에 명패를 게시해 예우할 계획이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사료 기증 캠페인을 통해 해양경찰의 숨은 역사를 국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며 “소중한 기록물들이 해양경찰의 위대한 유산으로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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