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자폭드론 첫 해상전투실험 실패…“향후 또 도전”

1 week ago 21

남해상 마라도함서 이륙 직후 잇달아 추락 ADD “기체와 발사대 정렬불량 원인 추정” 25일 부산 남방 해상 마라도함에서 진행된 해군 자폭용 드론 해상운용 검증 전투실험에서 자폭용 드론이 목표물을 향해 발진하고 있다. 뉴스1 군이 국내 개발 중인 자폭용 드론의 첫 해상 전투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해군은 25일 남해상의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500t급)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중형 자폭 무인기의 해양 운용 전투실험을 진행했다.이날 실험은 마라도함 비행갑판에 설치된 드론 발사대에서 발진한 자폭용 드론이 정찰 도중 2km 거리에서 고속 기동하는 무인표적정을 추적해 타격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하지만 두 차례 발진한 자폭용 드론이 모두 함상에서 이륙 직후 해상에 추락하면서, 표적 타격 단계까지 실험이 진행되지 못했다.이날 오후 3시30분경 첫 발진한 드론은 비행 직후 곧바로 해상으로 떨어졌다. 이어 ADD가 예비기체와 발사대를 조립해 오후 5시 30분경 두 번째 실험을 시도했지만 수 초 가량 날다가 바다에 추락했다. 25일 부산 남방해상 마라도함에서 진행된 해군 자폭용 드론 해상운용 검증 전투실험에서 자폭용 드론이 발진한 후 바다에 추락하고 있다. 당초 함정에서 발진한 드론이 무인수상정을 타격하는 전투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두차례 모두 자폭용 드론의 해상 추락으로 전투실험이 실시되지 못했다. 뉴스1 두 차례의 비행 실험에 모두 실패로 끝나자 마라도함 갑판에 있던 취재진과 군 관계자들은 짧은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자폭용 드론은 2024년 시작된 ADD의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다. 저궤도 위성 통합 연동 및 자동표적인식(ATR) 기능 확보 등이 목표로 제시됐다. 사업 완료 목표시점이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해군은 이번 실험을 통해 해상 전투 운용 가능성을 확인해 보려 했다.ADD 관계자는 현장 취재진과 만나 해상 환경에서의 기체와 발사대 정렬 불량(misalignment)을 유력한 실패 원인으로 의심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보겠다고 밝혔다. 지상 전투실험은 30여 차례나 성공을 거뒀지만, 함정에선 미세한 떨림이 있어 물리량의 ‘미스매치(불일치)’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수백, 수천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폭용 드론은 우크라이나전과 미국-이란전쟁 등에서 고가의 전략자산을 파괴하는 극강의 ‘가성비‘ 무기체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군도 무인체계를 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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