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함정용 대공방어 유도미사일, ‘해궁’이 2019년 양산 이후 7년 만에 첫 수출에 성공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는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9400만 달러(한화 1400억원)의 해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 D&A가 참여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어유도탄이다.
초고주파 레이다센서(RF)와 적외선 영상(IIR) 이중모드 탐색기(Dual Seeker)가 적용돼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해궁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LIG D&A는 중동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로 인지도를 높이고 이번 해궁 수출로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천궁-Ⅱ가 미국·이란 전쟁에 투입돼 이란 미사일 요격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와의 계약으로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응하고 있는 동남아 각국에 추가 판매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LIG D&A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와 세계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지속 소개하며 수출 확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LIG D&A는 “향후 단거리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K-방공벨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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