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중 가장 충격적 반전의 주인공, 세상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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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속 명대사 "아이 엠 유어 파더"의 목소리로 유명한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93로 별세했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처음 녹음할 당시 이 영화가 성공할 줄 전혀 몰랐다며 보수로 7000달러(약 900만원)를 받았고 "그것이 좋은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존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에서 정글의 왕이자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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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제임스 얼 존스. [사진 = AP 연합뉴스]

배우 제임스 얼 존스. [사진 = AP 연합뉴스]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속 명대사 “아이 엠 유어 파더”의 목소리로 유명한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93로 별세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스의 소속사는 존스가 이날 오전 뉴욕 허드슨 밸리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존스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악당 다스베이더 배역 목소리 연기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편인 ‘제국의 역습’(1980)에서 다스베이더가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반전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처음 녹음할 당시 이 영화가 성공할 줄 전혀 몰랐다며 보수로 7000달러(약 900만원)를 받았고 “그것이 좋은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존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에서 정글의 왕이자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로도 유명하다. 이후 2019년 개봉한 동명의 실사영화에서도 같은 역을 맡아 연기했다.

미국 시청자들에게는 CNN 방송 중 흘러나오는 안내 음성 “디스 이즈 시엔엔”(This is CNN)의 주인공으로도 친숙하다.

1931년 미시시시피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196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한 존스는 토니상과 골든글로브, 에미상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각각 2차례씩 거머쥐었고, 토니상 평생공로 특별상과 명예 오스카상, 케네디센터 공로상을 받았다. 1992년에는 백악관에서 대통령이 주는 국가 예술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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