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으면 해야지” 롯데 레이예스 1번타자 기용, 최다안타왕 도전 본격 막 올랐다 [SD 수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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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남은 시즌 1번타자로 2년만의 최다안타왕 도전에 나선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남은 시즌 1번타자로 2년만의 최다안타왕 도전에 나선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수원=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빅터 레이예스(32·롯데 자이언츠)가 최다 안타 부문 타이틀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5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레이예스가 최다 안타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며 “1번과 3번 타순 모두 가능한데 가능하다면 계속 1번타자로 써도 좋겠다. 워낙 잘 치는 타자 아니냐”고 얘기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 경쟁은 레이예스는 최원준(29·KT)의 2파전이다. 최다 안타는 누적 기록이다. 타석에 많이 들어설수록 기회도 늘어난다. 최원준은 주로 1번타자로 나섰고, 레이예스는 3번이 익숙했다. 그렇다 보니 최원준이 레이예스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약 40타석을 더 소화했다.

롯데는 KT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레이예스가 1번 타순서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하면 최원준과 비교해 유리한 측면이 있다. 2024년 자신이 세운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202안타)를 넘어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의 타격 기술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선구안도 뛰어나고, 상체를 공과 가까이 두니까 그만큼 콘택트가 잘 된다. 군더더기 동작이 없다”며 “공과 상체가 가까워지면 타격 정확도가 그만큼 올라가는데 그 자세를 꾸준히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예스는 롯데의 효자 외국인선수다. 2024년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도 결장 없이 타율 0.326, 13홈런, 107타점의 성적을 써냈다. 3연속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앞둔 올 시즌에도 이미 100타점을 넘어섰고, 2024년의 기록을 넘어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까지 작성했다. 꾸준함이 남다르다. 이제는 2년만의 최다 안타 타이틀 획득을 위해 모든 힘을 쏟을 태세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남은 시즌 1번타자로 2년만의 최다안타왕 도전에 나선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남은 시즌 1번타자로 2년만의 최다안타왕 도전에 나선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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