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장 책임자 진술 확보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세척기에서 발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 일했던 책임자라고 한다. 다만 ‘합동감식 결과와 부합한가’라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세척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폭발 당시 작업자들은 세척기와 연결된 탱크를 청소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탱크는 세척 기계와 연결돼 있으며 세척 슬러지가 쌓여 작업자들이 도구를 사용해 청소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재까지 세 차례의 합동감식을 실시해 서류와 전자정보 등 5700여 점의 압수물품을 분석하고 있다. 또 작업 도구 등 17점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폭발 원인으로는 정전기와 충격, 마찰 등 다양한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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