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가 1조17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유증을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최초 제시했던 계획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20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격을 주당 2만21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두 차례 정정 요구를 거친 뒤 지난달 제시한 1차 발행가액(2만7900원)보다 20.8% 낮은 수치다.
이번 유증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1조5000억원을 부채 상환에, 나머지 9000억원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투입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금감원의 잇따른 정정 요구와 소액주주 반대 등에 부닥쳐 유증 규모가 1조7000억원으로 줄었고, 최근 주가 하락 영향으로 조달 금액이 더 축소됐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분은 미국 현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한 자체 자금 조달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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