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이 주최한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본선이 8월 12~14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된 고교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 214개교에서 총 1,088팀이 참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대상은 '전화위복: 봉선화 스냅 버클링 기반 무전원 산불 대응 및 복원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한 아자스팀(부천고 김상율, 허진우 학생, 지도교사 최재원)이 차지했다. 아자스팀은 봉선화 씨앗이 탄성에 의해 튕겨 나가는 구조(스냅 버클링)를 모방하여, 산불 열기를 감지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잔해를 비료로 환원하는 친환경 방재·복원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자스팀은 "꽃이 터지는 사소한 관찰에서 시작된 연구가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음을 배운 뜻 깊은 시간이었다. 기회를 주신 한화그룹과 이끌어 주신 최재원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상금 중 일부는 기부하고,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 관계자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와 함께 한 시간이 학생들의 지식 지평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15년간 누적 9,300여 팀, 1만80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역대 수상자 대부분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해 미래 과학자로서의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국내 최고 수준인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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