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박동원(LG 트윈스)이 3~4월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5 KBO리그 첫 수상자로 폰세, 박동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3~4월 투수 부문에서는 폰세가 WAR 2.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폰세는 지난 4월 20일 선발 등판한 NC 다이노스전에서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등 압도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며 KBO 역대 40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세부 기록에서도 승리 2위(5승), 탈삼진 1위(61개), 투구 이닝 2위(46이닝)를 올리며 2025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타자 부문에서는 박동원이 선정됐다. 여러 후보들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박동원은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에서 5위(0.995), 타점 공동 5위(22타점), 홈런 공동 6위(7홈런), 득점 공동 9위(20득점) 등을 작성하며 공격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3~4월 꾸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WAR 1.68을 기록해 2위인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0.02 포인트 차이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3~4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 구장에서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한국쉘은 최상의 엔진 성능 유지를 통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열정(Passion for Driving)’을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Shell Helix Drive On)’의 일환으로 KBO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