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드래프트 1R서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 지명…“팬 분들 원하는 선수 되겠다” [MK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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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인드래프트 1R서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 지명…“팬 분들 원하는 선수 되겠다” [MK신인드래프트]

깜짝 지명이다. 한화 이글스가 오재원(유신고)을 호명했다.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2024년 구단 순위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한화, 롯데 자이언츠, SSG랜더스, KT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됐다. 단 트레이드를 통해 NC는 한화, SSG로부터 각각 3, 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으며, 키움은 KIA의 1, 4라운드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키움이 박준현(북일고), NC가 신재인(유신고)을 지명한 가운데 한화의 선택은 오재원이었다. 오재원은 올해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2 1홈런 32도루를 올렸다.

한화에 지명된 오재원. 사진=한화 제공

한화에 지명된 오재원. 사진=한화 제공

오재원은 “이렇게 빨리 지명될 줄 상상도 못했다. 저를 높은 순번에서 지명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야구하는데 있어 뒷바라지 열심히 해주시고, 믿고 응원해주신 가족 분들, 부모님, 할머니께 정말 감사드린다. 야구하는데 있어 그동안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렇게 빨리 지명될 줄 몰랐는데, 지명된 만큼 한화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 팬 분들이 원하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이다. 그는 “해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 선수 정말 좋아한다. 박해민(LG) 선수와 유신고 선배인 정수빈(두산) 선배도 좋아한다. 영상도 자주 찾아보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오재원은 “한화에 입단하게 됐는데, 팬 분들이 원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인성부터 기르겠다.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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