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형제 경영’ 본격 개막… 김동관-동원-동선 나란히 승진

1 week ago 15

㈜한화 인적분할 맞춰 승계 탄력 김동관, 방산 등 그룹 핵심 맡아 김동원 금융, 김동선은 유통 관할 형제간 계열분리 가능성도 주목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에 올랐다.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인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도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그룹의 중심을 맡는 동시에 삼형제의 사업 영역이 확실하게 분리되는 독자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30일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삼형제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내달 1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회장은 202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수석부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한화는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방산·해양·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고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를 잘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부회장은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고, 김동선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 확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내달 1일로 예정된 ㈜한화의 인적 분할과도 맞물려 있다. 한화는 이달 1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방산·조선·에너지·금융 부문을 존속법인에 남기고, 유통·레저·식음·로봇 등 테크 및 라이프 사업을 신설 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떼어내는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김동선 사장이 이끄는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은 ㈜한화에서 분리돼 신설되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하게 된다. 8월 1일에는 ㈜한화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인적 분할돼 김동선 사장의 독자 경영 체제가 시작되는 것.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방산·조선·에너지 사업을, 김동원 부회장이 금융 부문을, 김동선 사장이 유통·레저·로봇 등의 사업을 맡는 등 사업 영역이 더욱 선명하게 나뉘며 책임도 더 분명해졌다. 재계에서는 각 사업 부문의 성과가 이전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본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석부회장직이 그룹의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이끄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의 배경을 “각 분야의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사업 영역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함께 발표했다.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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