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PE, 1조 규모 '그룹 고유자본 투자 플랫폼' 구축

5 hours ago 2

AI 데이터센터·전력망 등 실물 인프라 선점그룹 고유자금·한투PE GP 커밋 활용...글로벌 PEF와 경쟁 등록 2026-09-28 오후 2:53:01 수정 2026-09-28 오후 2:53:01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금융지주 계열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가 1조 원 규모의 그룹 고유자본 기반 투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기준 약 607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폭넓은 사업 기반과 자본력, 한투PE의 GP 커밋(무한책임사원 출자)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할 실물 인프라 투자 기회를 신속하게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플랫폼은 급증하는 연산 수요를 처리할 AI 전용 데이터센터(AIDC)를 비롯해 대규모 전력·발전 설비, 에너지 저장장치(ESS), 초고속 통신망 등 AI 전환에 필수적인 디지털·에너지 인프라 실물 자산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그룹 차원의 폭넓은 사업 기반과 자본력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 거점으로서 활용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한투PE는 앞서 국내 대형 인프라 딜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투자 역량을 입증해 왔다. 지난 6월 SK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49%를 총 1조 5952억 원에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한화에너지 지분 투자 거래에 대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3년에는 SK온의 프리IPO에 대규모 성장자금을 공급하는 등 에너지·전략산업 투자 분야에서 굵직한 트랙 레코드를 갖췄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브룩필드(Brookfield), KKR, 블랙스톤(Blackstone) 등 유수의 대체투자 운용사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냉각 시설, 독립 전력망 등 막대한 설비투자(CAPEX) 수요가 발생하며 차세대 실물 인프라 투자 사이클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금리 기조와 설비투자 부담 속에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투PE는 SK,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의 성공적인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역량과 그룹의 자본력, 금융 구조화 역량을 접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핵심 국가 전략 인프라 자산에 대한 국내 자본의 지배력을 지키고, 건강한 AI 인프라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