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미국·아시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 기대…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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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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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한전기술에 대해 "미국과 아시아 지역 원전 프로젝트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형 원전 프로젝트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미국 내 원전 건설 논의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10기 건설 목표와 일본의 대미 투자 계획 등을 고려하면 한국 기업들의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투자 포인트는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서 원전 사업이 포함될지 여부"라고 말했다.

SK증권은 베트남·튀르키예·체코 원전 프로젝트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나 연구원은 "베트남 닌투언 2호기는 현재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후보 프로젝트"라며 "올해 8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베트남 측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내년 중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튀르키예 시노프 1·2호기와 체코 테멀린 3·4호기 프로젝트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체코 추가 수주에 성공할 경우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으로 후속 사업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의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1082% 늘었다"며 "원자력 설계 부문 매출 증가와 공정률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체코 두코바니와 신한울 원전 설계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영업이익률(OPM) 상승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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