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50년 탄소중립에 840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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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한은 “2050년 탄소중립에 840조 필요” 업데이트 : 2026.10.28 15:29 닫기 한은 ‘탄소중립 이행경로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 탄소중립 경제영향 분석성장률 年0.07%P 낮춰감축 지체시 경제충격 더 커져 한국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 공급 부문에서만 약 840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저탄소 전환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로 경제성장률은 2060년까지 연평균 0.06~0.07%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는 기후변화 피해 감소에 따른 편익을 제외한 수치다.28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이행경로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진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전제로 2035년까지 매년 일정 비율로 감축해 배출량을 2018년과 비교해 53% 줄이는 ‘선형 감축’ 방안과 61% 줄이는 ‘조기 감축’ 시나리오를 비교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동참한다는 가정이다.2025~2060년 경제성장률은 탄소감축 노력이 없는 기준 시나리오보다 선형 감축 시 연평균 0.07%포인트, 조기감축 시 0.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모두 연평균 0.0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조기 감축은 초기 규제 부담이 크지만 저탄소 기술 보급을 앞당겨 충격을 분산하는 반면, 선형감축은 기술 전환이 늦어지면서 2050년께 경제적 부담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2050년 국내총생산(GDP)은 기준 시나리오보다 선형감축 시 10.2%, 조기감축 시 8.2%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저탄소 기술 확산으로 2060년에는 감소폭이 각각 2.5%, 2.2%로 줄어들 전망이다.재생에너지 보급 등 에너지 공급 부문에 필요한 2026~2050년 누적 투자액은 조기감축 839조4000억원, 선형감축 843조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산업·수송 등 에너지 수요 부문까지 포함하면 투자 규모는 더욱 커진다.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가격도 2025년 말 t당 7달러에서 2050년 1400달러 안팎으로 높아져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달러 가치 기준으로 산출한 모형상 가격이다.하지만 탄소중립 기술 개발이 늦어지면 경제적 충격은 더 커진다고 분석했다. 선형감축 경로에서 탄소 중립 기술 개발이 5년 지연될 경우 2050년 GDP 감소폭은 10.2%에서 17.3%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탄소중립 정책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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