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날릴 클래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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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날릴 클래식 축제

입력 : 2026.06.04 17:28

대관령음악제 내달 23일부터
김대진·선우예권 등 콘서트

제23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23일~8월 2일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계승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 '대관령국제음악제'로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여름 클래식 음악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 선우예권, 샤를 리샤르-아믈랭, 지휘자 한스 그라프, 오스카 요켈,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총 19회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외에도 강원도 곳곳을 찾아가는 음악회, 온 가족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즐기는 음악회, 대관령 아카데미, 저명한 석학들의 특강, 와인 아카데미, 아티스트와의 커피 등 여러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막공연은 '빛에서 불꽃으로'라는 주제로 한스 그라프의 지휘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4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연주한다. 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양성원 음악감독은 "스트라빈스키만큼 음악을 잘 이해하고 19세기를 잘 이해하는 작곡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얼마큼 과거를 잘 이해함으로써 혁신이 담겼는지 귀로 느끼면서 마음으로도 남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 모든 공연에는 '열정에서 태어난 두 목소리' '고요한 성찰' '꿈에서 순수로' 같은 식으로 부제가 붙어 있다. 양 감독은 "우리 삶과 인류의 역사가 반영된 테마로 부제를 붙여놓았다"며 "주제를 보면서 프로그램을 감상하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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