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년 차를 맞은 ‘안심가로등 플러스’는 한수원이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것으로 시작했다. 협업 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현재까지 전국 84개 지역에 총 3420본을 설치했다.
2025년 사업은 태양광 가로등과 스마트폴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된다. 지자체는 지역 상황에 맞는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태양광 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돼 별도의 전기 설비 추가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태양광 가로등 1본을 1년간 사용할 경우 일반 가로등에 비해 0.49t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전기 사용량으로 환산 시 1053kWh 절감 효과가 있다.스마트폴은 CCTV와 비상벨이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영상감지센서 기능도 탑재해 보행자 및 차량 빅데이터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 중이다. 최종 선정된 9개 지자체에 안심가로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 중 1곳에는 청년 예술가와 협업해 노후 벽면을 새롭게 단장하는 ‘안심 벽화’를 추가 지원해 밝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안심가로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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