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이준석 SNS 게시물에 '좋아요' 눌렀다가…

8 hours ago 1

입력2025.10.07 16:12 수정2025.10.07 17:08

배우 한소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한경DB

배우 한소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한경DB

배우 한소희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무슨 음란 계정을 팔로우했다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특정 정치인의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그 내용을 유포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가해자 중 한 분이 자필 반성문을 보내왔다"는 글과 함께 반성문 사진을 올렸다.

반성문에는 '이준석 국회의원님, 저의 오해로 인하여 명예훼손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 대표는 "이를 참작하기로 했다"면서도 "정치인에게 정견이나 행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근거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에는 인생을 걸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가 올린 이 게시물이 특히 주목을 받은 이유는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 목록 중 배우 한소희의 아이디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한소희는 이 대표 게시물에 눌렀던 '좋아요'를 취소했고, 소속사 측은 "단순한 실수였다.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